5월 13일 한국은행에서 가계대출, 국고채금리, 기업대출 등 2024년 4월 중 금융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 가계대출
4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 대출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상당폭 증가 (24.3월 -1.7조 원 → 4월 +5.1조 원; 23.4월 +2.3조 원)하였다.
-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거래 증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 은행재원 공급분 확대등으로 증가폭 확대(+0.5조 원 → +4.5조 원)
- 기타 대출은 신용대출 상환규모 축소, 전월의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 소멸 등으로 소폭 증가 전환(-2.2조 원 → +0.6조 원), 통상 1/4분기 중에는 상여금 등 여유자금을 활용하여 신용대출이 대규모로 상환되었다가 이후 상환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 금리 및 주가
- 국고채금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등으로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5월 FOMC 회의(5.1일) 이후 동 기대가 일부 되돌려지면서 반락하였다.
- 회사채금리는 견조한 투자수요 등에 힘입어 소폭 하락
- 단기금리는 MMF 자금 유입 등 양호한 수급여건의 영향으로 은행 채 및 CD 금리를 중심으로 하락
- MMF 잔액(조원) : 24.3월 말 188.6 → 4월 말 197.1 → 5.3일 207.0
- 코스피는 중동사태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 등으로 하락하였다가 IT업종 중심의 기업실적 개선,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폭 축소하였다.
□ 기업대출
4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지속되며 증가폭 확대 (24.3월 +10.4조 원 → 4월 +11.9조 원; 23.4월 +7.5조 원)하였다.
- 대기업대출(+4.1조 원 → +6.5조 원)은 배당금 지급 관련 자금 수요, 분기말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
- 중소기업대출(+6.2조 원 → +5.4조 원)은 은행들의 대출 영업 강화, 부가가치세(4.25일)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세 지속
□ 자금흐름
4월 중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 예금 위주로 큰 폭 감소 전환 (24.3월 +36.0조 원 → 4월 -32.8조 원)하였다.
- 수시입출식 예금은 부가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 등으로 큰 폭 감소 전환(+48.5조 원 → -45.0조 원)
- 정기예금은 가계자금 예치가 지속되었으나 만기도래한 법인예금이 유출되면서 전월에 이어 감소(-13.3조 원 → -4.7조 원)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 전환(24.3월 -2.1조 원 → 4월 +16.6조 원)되었다.
- MMF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유출된 법인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증가 전환(-12.4조 원 → +8.5조 원)
- 채권형 펀드(+0.4조 원 → +5.0조 원)는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주식형 펀드(+4.4조 원 → -0.9조 원)가 감소 전환되고 기타 펀드(+4.9조 원 → +3.2조 원)는 증가폭이 축소
* 나의 생각 : 가계 대출 증가 + 국고채금리하락 + 기업대출 증가 + 은행 수신 감소는 모두 경기 상승 신호이며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 요소이다. 5월에도 이 상승 요소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여하튼, 4월 금융 시장은 경기 및 부동산 시장의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24.05.13_금융시장국_2024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_F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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