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너무 무료하여 12월 28일 개통한 GTX-A를 타고 서울역 롯데아웃렛을 다녀왔다. 소요시간이 30분 이내 소요 된 듯하다. 동탄-수서역 개통에선 기존 SRT 가 동일 구간에 운행하고 있어, 큰 효과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일산역에서 서울역 이용은 너무나 혁신적인 것으로 느껴졌다.
□ 이용 노선
- 일산역(경의중앙선/서해선) - 대곡(GTX-A) - 서울역(GTX-A)으로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네이버상에선 승강장 구간 이동을 위해 이동 시간이 있어, 39분이 걸리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니 30분 이내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 일산역 : 2번 출구로 들어가서 서해선 차량을 탑승하였습니다. 작년에 일산역까지 개통한 서해선이 있어서, 일산역이 더블역세권이 되었네요. 그런데 동일 승강장을 쓰고 있어서, 별 의미는 없고, 대곡까지 탑승 가능한 차량이 늘어난 정도입니다.
- 대곡역 : 경의중앙선/서해선에서 내려서 3호선과 GTX-A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역시나 GTX-A는 기존 지하철역 보다 많이 내려가야 하네요,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해야 하네요.
- GTX-A 열차 내 모습 : 의외로 공간이 넉넉했고 자리는 딱딱해서 불편했지만 보통 지하철 좌석보다는 넓어서 편한 부분이 있었다. 속도는 170km ~ 180km 사이로 빠르게 달리고 있어서, 귀가 조금 먹먹한 느낌은 들었다.
- 서울역 :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차 이동 시간은 10분이 조금 더 걸린 듯하다. 엄청 빠르다. 역시나 승강장을 내리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다. 대곡역에선 조금 완만했던 에스켈레이터의 경사가 섬뜩하게 높다.
* 나의 생각 : GTX-A 역과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일산에서 서울까지의 이동이 굉장히 편하고 빨라질 듯합니다. 하지만 GTX-A역과 이동거리가 있는 분들은,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대비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지는 조금 미지수이다. 하지만 일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경의 중앙선 이외, GTX-A가 생겨서 더 많은 선택권이 생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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