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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대한민국 외환보유액 4,046억 달러로 감소, 세계 10위 유지 - 의미와 영향 총정리

by 선혜윰파운더 2025. 5. 17.

안녕하세요, 경제 트렌드를 쉽게 풀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말 외환보유액 동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외환보유액이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 외환보유액이란 무엇인가? 

외환보유액이란 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 통화 자산의 총합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국가가 가지고 있는 '외화 저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외국 정부의 국채, 예금, 금,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외환보유액은 왜 중요할까요? 이는 국가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같은 비상시에 환율을 안정시키고, 필요한 외화 자금을 공급하는 중요한 자원이 됩니다. 또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 국가의 신용도와 경제 안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 2025년 4월 한국 외환보유액 동향

<이미지 2: 2021년부터 2025년 4월까지 한국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캡션: 최근 5년간 한국 외환보유액 추이,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5월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6.7억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3월 말(4,096.6억 달러)과 비교했을 때 49.9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최근 5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환보유액 추이 Since 2021년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말과 비교했을 때 약 584.5억 달러나 감소했네요.

🔍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 원인

한국은행은 이번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거래: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과 진행한 외환스왑거래로 인해 일시적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습니다. 외환스왑거래란 두 당사자가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미래의 특정 시점에 다시 교환하기로 약속하는 금융거래입니다. 한국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거래는 거래 기간 중에는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시에는 자금이 환원되므로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3월 말에는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으로 외화예수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4월에는 이러한 효과가 소멸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했고, 이것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외환보유액의 구성 분석

2025년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가증권: 3,565.0억 달러 (88.1%)
    •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드본드) 등이 포함됩니다.
    • 전월 대비 50.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 예치금: 232.3억 달러 (5.7%)
    • 전월 대비 9.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 SDR(특별인출권): 156.8억 달러 (3.9%)
    • 전월 대비 7.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 SDR은 IMF가 발행하는 국제준비자산으로, 각국의 공식 외환보유고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금: 47.9억 달러 (1.2%)
    •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IMF 포지션: 44.7억 달러 (1.1%)
    • 전월 대비 2.8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 IMF 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을 말합니다.

유가증권이 전체 외환보유액의 88.1%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달에는 유가증권과 예치금이 각각 50.3억 달러, 9.3억 달러 감소한 반면, SDR과 IMF 포지션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 세계 주요국 외환보유액 비교

2025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와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3월 말 기준 국가별 외환보유액

 

중국은 3조 달러가 넘는 압도적인 외환보유액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이 1조 달러가 넘는 규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4,097억 달러로 1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상위 대부분의 국가들이 3월에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4월 외환보유액은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도(+296억 달러)와 독일(+288억 달러)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외환보유액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외환보유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국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환율 변동성 증가: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 외환시장에서 자국 통화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됩니다. 이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국가 신용도 영향: 외환보유액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 국가의 경제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속적인 감소는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위기 대응 능력 약화: 글로벌 금융위기나 외환위기 같은 비상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의 설명처럼 이번 감소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거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므로 과도한 우려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여전히 세계 10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시사점

외환보유액의 변동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 환율 전망: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해외 투자나 수입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들은 환위험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수 있습니다.
  • 자산 배분: 외환보유액 감소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달러나 기타 안전자산에 대한 배분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주식 시장 영향: 외환보유액 감소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금리 정책 전망: 외환보유액 감소가 환율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통해 대응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금리 민감성이 높은 투자(예: 채권, 부동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결론: 2025년 한국 외환보유액 전망과 대응 전략

2025년 4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46.7억 달러로, 전월 대비 49.9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거래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비록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세계 10위권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국가 경제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데 충분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나의 생각 : 우리나라만 지속적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이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지켜봐야 할 듯하다. 다행히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90일 동안 유예되었지만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어, 수출 국가인 우리에겐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선의 외환 보유액은 지속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보도자료] 2025.4월말_외환보유액.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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