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현황으로 우리 사회를 예측해보자.(feat. KOSIS 국가통계포털)

인구 감소, 출생률 저하 등의 인구 현황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KOSIS 국가 통계 포털에 들어가서 인구 현황을 짚어 보고, 미래를 예측해 볼려합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

□ 출생아 수 vs 사망자 수에 따른 인구 순 증감

2020년부터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서 인구 순 감소가 진행되고 있네요. 23년에는 12만명이 줄어들고 있어요. 이러면 12만 명 * 10년을 하면 120만 명, 수원시만큼의 인구가 10년 후에는 사라지겠네요. 

그래프 - 출생아 수 vs 사망자 수

구체적 수치 - 출생아 수 vs 사망자 수

□ 혼인 건수와 출산율

1996년 43만 건의 역대 최고 혼인 건수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하여  2022년에는 19만 건으로 감소하였다. 

혼인건 수 트렌드

2003년 16만 건의 최고 이혼 건수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하여  2022년에는 9만 건으로 감소하였다. 2022년 19만명이 결혼했는데, 9만 쌍이 이혼을 했다면 단순 산수적으론 10만 쌍만이 결혼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50년 이상되는 결혼 기간에 이혼 시점은 모두 다를 수 있으니, 이런 산수적 계산은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혼 건수

가장 심각한 것은 결혼을 하였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출산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2023년 예측치는 0.72명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2024년 월별 출산율 보도를 보면 0.6명대로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즉, 2022년 19만 쌍이 결혼을 했으니 이들 신혼부부만 아기를 출산한다고 가정 시 19만 * 0.72 = 13.6만 명으로 2023년 출생자 수 23만 명 대비 거의 10만 명이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합계 출산율 트렌드

□ 늙어 가는 한국 사회

2020년 5,183만명 정점을 찍고, 매년 10만 명 이상 인구가 감소를 하고 있으며, 2072에는 총인구는 3,622만 명으로 30% 이상 인구 감소가 예측이 된다. 

총인구 트렌드

65세 이상의 고령화 인구는 2024년 19.2%에서 지속 증가하여, 2072에는 총인구의 47.7% 거의 인구의 절반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 기술 향상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여 고령화 인구가 느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출생률을 끌어올려, 나이에 따른 인구 구성 비율을 빨리 맞춰야 할 듯하다. 

* 나의 생각 : 인구 감소, 혼인 감소, 출산율 감소, 고령화 사회 진입, 복합적 위기가 찾아 온 한국 사회, 1970년대 한강의 기적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른 성장을 이뤘으나, 그 어느 나라보다 먼저 사라져 갈 위기에 처했다.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믿으며,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아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