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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거리고 살자(부동산투자)

재건축, 재개발 패스트트랙 본격 가동! 2025년 정비사업 속도전 돌입

by 선혜윰파운더 2025. 2. 24.

부동산 시장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정비사업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2월 21일부터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을 본격화하기 위한 세부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령 입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정비사업 절차가 단축되면서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무엇이 달라지나?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자방식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재건축 진단 절차 간소화 (2025.6.4 시행)

기존에는 지자체가 재건축 진단을 실시할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사전 현지조사를 거친 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사전 현지조사가 폐지되고, 재건축 진단 요청이 들어오면 30일 이내에 재건축 진단 실시 계획을 통보해야 합니다.

  • 기대 효과: 재건축 초기 단계에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사업 추진이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② 추진위원회 조기 구성 허용 (2025.6.4 시행)

기존에는 정비구역이 지정된 후에야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진위원회 승인 당시와 정비구역 지정 후 면적 차이가 10% 이상일 경우, 재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기대 효과: 조기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③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절차 간소화 (2025.6.4 시행)

과거에는 정비계획 입안 요청, 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단계마다 별도로 동의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 번 동의하면 다른 단계에서도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기대 효과: 조합원 동의 절차가 단축되며 행정 부담이 줄어듭니다.

④ 분양공고 통지기한 단축 (2025.5.1 시행)

기존에는 분양 공고 전에 토지등소유자에게 120일 전에 통지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90일 전으로 단축됩니다. 다만, 건물 유형이 다양한 재개발사업의 경우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 기대 효과: 분양 절차가 빨라지고, 사업 추진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 전자방식 활용 강화: 정비사업의 디지털 전환

이번 개정안의 또 다른 핵심은 전자방식 도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① 전자서명 동의서 인정 (2025.12.4 시행)

앞으로 조합설립 동의서 등 주요 서류를 전자서명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는 위변조 방지 및 본인 확인을 거쳐 전자서명 동의서를 공식 인정하게 됩니다.

② 조합 총회 전자의결 도입 (2025.6.4 시행)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전자의결이 도입됩니다.

  • 기대 효과: 물리적 참석이 어려운 조합원도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 조합 운영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③ 온라인 총회 도입 (2025.12.4 시행)

이제 조합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참석자는 전자서명법에 따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이 가능해야 합니다.

  • 기대 효과: 조합 운영 방식이 유연해지고, 절차가 효율화될 것입니다.

3.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및 완화 조치

이번 개정안은 조합 설립 요건을 완화하고, 공공 신탁방식 절차를 개선하는 조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① 재건축 조합설립 동의 요건 완화 (2025.5.1 시행)

기존에는 조합 설립을 위해 복리시설 소유자의 1/2 동의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1/3 동의로 완화됩니다.

  • 기대 효과: 재건축 조합 설립이 쉬워지고, 사업 추진 속도가 증가할 것입니다.

② 공공·신탁 방식 절차 개선 (2025.6.4 시행)

공기업 및 신탁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앞으로는 토지등소유자의 30% 이상 동의만 확보하면 가능합니다.

  • 기대 효과: 신탁 방식의 정비사업 추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① 공급 확대 기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빨라지면서 도심 내 주택공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② 사업 속도 증가로 인해 투자 기회 확대

정비사업 진행이 빨라지면서 조합 설립 이후 투자자의 진입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다만, 사업이 빨라지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③ 정비사업 규제 완화 vs. 시장 안정화 과제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 공급 확대 효과는 크지만,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조치 여부도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마무리: 정비사업 기회를 잡아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투자자 및 조합 관계자들은 변경된 법령을 숙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나의 생각 : 정비사업 패스트 트랙 본격화로 정비사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 날 것이다. 이 때 옥석을 잘 가려서 투자를 해야 할 듯하다. 투자 잘못하여 손자 때까지 물려줘야 할 수도 있다. 

250221(조간)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본격화를 위한 세부규정 마련(주택정비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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