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에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통해, 향후 인구 구성과 소비문화 등을 예측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미래의 사회적 변화와 경제적 지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니, 통계 내용을 같이 살펴보시죠.
신혼부부 기본현황
2023년 신혼부부는 97만 4천 쌍으로 전년보다 5.6%(5만 8천 쌍) 감소하였지만, 1년 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2.9% 증가하여 그나마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신혼부부의 자녀 및 보육
(자녀)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2.5%로 전년보다 1.1% p 하락,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자녀 출산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49.6%)이 외벌이 부부(57.4%)보다 7.8%p 낮음
-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48.9%)이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58.9%)보다 10.0% p 낮음
-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58.3%)이 무주택 부부(48.6%) 보다 9.7% p 높음
(보육형태) 초혼 신혼부부의 만 5세 이하 자녀의 보육형태는 어린이집 (52.3%), 가정양육(42.2%), 유치원(3.6%) 순임
- 맞벌이 부부 (55.0%)는 외벌이 부부(49.3%)에 비해 어린이집 보육 비중이 5.7%p 높음
신혼부부의 경제활동 현황
(맞벌이)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8.2%로 전년보다 1.0%p 상승.
(소득) 연간 평균소득은 7,265만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
- 소득구간별 비중은 7천만~1억원(23.1%), 5~7천만 원(21.4%), 1억 원 이상(20.7%) 순임
- 평균소득은 맞벌이 부부(8,972만원)가 외벌이 부부(5,369만 원)보다 약 1.7배 높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8,061만 원)는 무주택 부부(6,715만 원)보다 약 1.2배 높음
(대출)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87.8%로 전년보다 1.2% p 하락 ㅇ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7,051만 원으로 전년(1억 6,417만 원)보다 3.9% 증가
신혼부부의 주거 현황
(거처유형)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74.5%)로 전년 보다 2.1% p 상승
(주택소유)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0.8%로 전년보다 0.3%p 상승
- 주택소유 비중은 혼인 1년차 34.3%, 5년 차 49.6%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높음
* 나의 생각 : 1년차 신혼부부는 조금 증가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주택 및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자녀를 낳는 세대가 감소하고 있어 이는 큰 문제로 판단됩니다. 신혼 장려 및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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