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1호 창신동,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가 2024년 11월 14일 발표한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은 도시재생에서 재개발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중심은 서울의 낙후지역으로 꼽혀 온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로, 약 34만㎡에 달하는 지역에 6,400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이곳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대적 편의성이 결합된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왜 창신동인가?

창신동 일대는 2007년 오세훈 시장의 1기 재임 당시 뉴타운으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박원순 시장 재임 중 뉴타운 지정이 해제되고 2014년 도시재생 1호 선도구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철거 대신 보존 중심의 개발 방식이 도입되어 골목길 벽화, 전망대 등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열악한 주거 환경과 낙후된 교통 체계로 주민 불편은 지속되어 왔습니다.

신통기획의 핵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시가 초기 단계부터 통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정비구역 지정 및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시키는 제도입니다. 기존 평균 5년이 걸리던 과정이 최대 2년까지 줄어들어 사업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창신·숭인 지역은 신통기획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오세훈표 신통기획이란?

오세훈표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주거 지역을 현대적인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공공시설이 융합된 복합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통기획은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표된 도시재생 1호 신통기획

2024년 11월 14일, 서울시는 도시재생 1호 신통기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입니다. 이 지역은 노후화된 주거지와 비효율적인 토지 이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통기획 사업이 추진됩니다. 특히,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400 가구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창신동 신통기획 일대 위치

 

선정된 대상지의 사업개요 및 사업성

상세하게 나눠보면 창신23-2(6.3만㎡), 숭인 56-4(4.2만㎡), 창신 23-606(14.3만㎡), 창신 629(9.2만㎡)로 나눠져 있는데, 숭인 56-4 지역의 사업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창신, 숭인 4개지역 면적 및 예상 세대수

• 종로구 창신 23-2 일대 : 현재 조합원 세대수와 분양 세대수가 거의 같을 것으로 추정되어, 과연 여기가 수익성이 있을 지 의문이다. 현재 조합원 세대수에 대해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향후 조합 사무실을 통해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

• 종로구 숭인 56-4 일대 :  예상 조합원 세대수가 적고, 용적률이 257%로 높아서 수익률이 104%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 종로구 창신 23-606 일대 : 기존 조합원 세대수가 많아, 용적률 230%에서 더욱 높아지면 수익성이 더 좋을 질 것으로 판단된다. 

• 종로구 창신  629 일대 : 23-2 일대와 같이 현재 조합원 세대수가 많고  분양 세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되어, 수익성이 나오질 않는다. 현재 조합원 세대수에 대해 향후 조합 사무실을 통해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

* 나의 생각 : 사업 대상지가 넓다고 하여 수익성이 좋은 것은 아닌 듯하다. 각 지역의 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조합원과 분양 세대수에 대해 정확히 파악 후 투자 지역을 선정하여야 할 듯 하다. 현재는 숭인 56-4 일대가 가장 좋은 수익성을 보일 듯 하다. 

도시재생 1호 창신동 일대… ‘오세훈표 신통기획’으로 대개조.pdf

1.7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