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5년 4월 10일, 서울시는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초구, 강서구, 동작구의 모아타운·모아주택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는데요. 이를 통해 향후 총 3,446세대(임대 534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지역별 특징과 기대효과, 그리고 이 사업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이란?
먼저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모아타운은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집합체입니다. 개별 건물 단위로 진행되는 모아주택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죠. 반면 모아주택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시 버전으로, 노후 저층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여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서초구 방배동 1434 일대 모아주택 - 70세대 공급
서초구 방배동 1434번지 일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으로, 1개동 지하3층 지상17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19호의 저층 단독주택지가 70세대(임대 14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 주요 특징
- 용적률 완화: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250%에서 300%로 용적률이 상향됩니다.
- 보행환경 개선: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하여 2m 보도를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됩니다.
- 가로 활성화: 대상지 가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이수역(4,7호선)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 모아타운 - 1,878세대 공급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면적 96,637㎡)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심의를 통과하여,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될 예정입니다. 총 1,878세대(임대 258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에요.
📌 대상지 특징
이 지역은 과거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인해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 주요 계획
- 용도지역 상향: 제2종(7층 이하) → 제3종 일반주거지역
- 정비기반시설 확충: 어린이집, 경로당, 공원·주차장 복합화
- 도로 확장: 송정로4길(8m→12m), 남부순환로11가길(10m→12m), 방화대로7길(10m→15m) 등
-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 방화대로(40m)와의 연결 도로 확충으로 단절된 도로망 연결
특히 인근 주거지와 맞닿은 구역에는 상·하부에 공원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입체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함께 배치할 계획입니다.
🔍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 1,498세대 공급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면적 69,120.2㎡)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향후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총 1,498세대(임대 262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 대상지 특징
이 지역은 노후도가 69.5%에 달하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협소한 도로 및 경사 지형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2023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 주요 계획
- 용도지역 상향: 제2종(7층) → 제3종 일반주거지역
- 도로 확폭 및 신설: 성대로(12m→20m), 성대로1길(8m→12m), 성대로11길(6m→12m), 성대로1가길(6m→10m), 성대로21길(4m→8m)
- 공공공지 조성: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공간 제공
- 가로활성화: 주가로변(성대로, 성대로1길)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 배치, 성대전통시장 등과 연계
특히 이 지역은 고저차가 21m에 달하는 남고북저 형태의 지형으로, 인접한 상도14구역 등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경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사업의 시사점
이번 서울시의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 정책을 넘어 다양한 경제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주택 공급 확대 효과 : 노후 저층주거지를 중층·고층 주택으로 재건축함으로써 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강서구 공항동의 경우 기존 1,307세대에서 571세대가 증가한 1,878세대로 공급이 확대됩니다. 이는 서울의 만성적인 주택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 근린생활시설 배치와 도로 정비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의 경우 성대전통시장과 연계한 가로활성화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생활 편의성 증대 : 도로 확장, 공원·주차장 복합화, 어린이집·경로당 등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성 확보 :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34세대의 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이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며,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도시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
서울시의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전면 철거식 재개발과 달리,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점진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나의 생각 : 부린이라 잘 은 모르지지만,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 신속통합기획 > 모아타운/모아주택 순으로 사업성이 좋다고 하는데, 100% 맞지는 않겠으나 투자 시 참조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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