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시가 최근 확정한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신속통합기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신속통합기획'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2021년 9월부터 서울시가 도입한 제도로,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계획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One team)을 이루어 복잡한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 기획으로 진행하는 절차인데요. 일반적으로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약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 쌍문동의 역사적 의미
쌍문동은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지역입니다. 인기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이 되었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등장했죠. 이런 문화적 배경을 가진 쌍문동은 서울의 옛 정취를 간직한 동네로, 상당 부분이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로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는 쌍문근린공원, 한신초교, 정의여중·고교와 인접해 자연 및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입니다. 4호선 쌍문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난 곳이지만,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 쌍문동 81 일대 어떻게 바뀌나?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쌍문동 81 일대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대규모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 확보
과거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사업성 부족으로 해제된 이 지역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대폭적인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계획과 비교하면:
- 용적률: 240% → 300%로 상향
- 최고 높이: 18층 → 39층으로 상향
- 공급 세대수: 744세대 → 1,900여 세대로 증가
특히 용도지역이 제1종일반, 제2종일반(7층), 제2종일반,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일되어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 지역 역사·문화·교육 자원을 활용한 특화 주거단지
쌍문동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서울미래유산인 '함석헌기념관'을 비롯해 도봉 문화예술인마을 등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계획이 포함되었습니다.
- 함석헌기념관과 연계한 문화공원 조성
- 문화예술인마을 골목길을 따라 공유업무·문화정보 교류공간 설치
- 인접 학교(한신초교, 정의여중·고교)와 연계한 도서관, 돌봄 센터 등 교육 인프라 구축
📌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및 보행체계 구축
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됩니다. 노해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 대상지 남측 도심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하여 차로 확장(4차선→6차선)
- 통학로로 사용되는 서측 노해로55길 확장
- 차량과 보행 동선 분리로 안전한 통학환경 제공
- 정의여중사거리→쌍문근린공원 방향으로 도시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 계획
🔍 신속통합기획 100번째 성과의 의미
이번 쌍문동 81 일대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100번째 신속통합기획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신속통합기획은 현재까지 총 172개소 중 100개소의 기획이 완료되었으며, 약 18만 호의 주택공급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기획이 완료된 100개소는:
- 정비계획 수립 중: 54개소
- 정비구역 지정: 23개소
- 조합설립인가: 18개소
-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5개소
지난 3년 반 동안 주민, 전문가, 관계부서 등과 약 2,000회에 달하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도시규제 합리화, 소외지역 정비 지원, 수변감성도시 조성, 기반시설 통합적 도시 정비 등 서울의 도시공간 품격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쌍문동 개발, 앞으로의 일정은?
쌍문동 81 일대는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해 전문가 검토회의,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쳐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4월: 신속통합기획 확정·통보 (서울시→자치구)
- 2025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목표)
특히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간은 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와의 시너지 효과
쌍문동 개발의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주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현재 쌍문역을 중심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화사업(준주거, 최고 46층) 2개소가 진행 중이며, 1km 반경 내에 서울아레나, 창동차량기지 개발, GTX-C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변 개발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쌍문동 81 일대도 도시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으며, 정의여중사거리변에 공원을 조성해 노해로 상업가로와 연결, 지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투자자를 위한 시사점 및 수익성 분석
- 과거 사업성 부족으로 해제되었던 지역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용적률 300%, 최고 39층으로 대폭 상향되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로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비구역 지정이 202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총 수익은 163% 정도 예상되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을 듯하다.
📢 신속통합기획이 바꾸는 서울의 미래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은 단순히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도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0번째 신속통합기획인 쌍문동 81 일대 개발은 노후 주거지를 현대적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쌍문동 일대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하는 쌍문동의 모습을 기대해 봅시다!
* 나의 생각 : 신속통합기획으로 아직 입주가 완료된 곳은 없어서, 아직 유효한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지속적인 서울시의 공급 노력은 주요한 노력으로 칭찬을 해줘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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