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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세청)

2023년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 우리 국민의 경제 점수는 몇 점일까요?

by 선혜윰파운더 2024. 3. 12.

2023년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100점 만점이라고 하는데, 과연 몇 점일까요?

 

58.7점 말이 되나? 과락이다.

1. 조사 목적

이 조사는 국민들의 경제 이해력을 평가하고, 경제 교육 수준을 파악하여 정책 개발과 시행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2. 조사 개요

  • 조사 기간: 2023년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 대상 인구: 18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 3,000명, (짝수 연도) 초·중·고 학생 대상 조사, (홀수 연도) 18~79세 성인 대상 조사, 성별・지역별(16개 시도)・연령대별(20대(18세~29세)/30대/40대/50대/60대/70대).
  • 조사 기관 및 방법 : 국개발연구원(KDI), 질문지를 이용한 대면조사.
  • 조사 및 평가 내용 : 경제이해력 조사(본조사) + 경제교육 의견조사. 

3. 조사 내용

  • (경제이해력 조사)합리적 선택, 수요와 공급, 사회보장제도, 온라인거래 및 디지털 무역 등 핵심 경제개념의 이해도 측정(20문항).
  • (경제교육 의견조사) 합리적인 경제활동 여부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경험 여부, 경제 지식 습득 경로 등 주관적인 의견 조사(9문항).

4. 주요 조사 결과

(1) 경제이해력 조사

  • (평균점수) ‘23년 18~79세 국민 3,000명의 경제이해력 평균점수는 58.7점으로 ’ 21년 평균점수인 56.3점 대비 2.4점 상승.

정답률이 가장 낮은 주제는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35.3%), 가장 높은 주제는 ‘수요과 공급’(79.2%)으로 ’ 21년 조사 결과와 동일했다. 한편, 2년 전 조사 대비 평균점수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점수가 50점 후반 수준으로 성인의 경제이해도 제고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 (연령별 편차) 20~50대의 평균점수가 60대 이상보다 높으며, 그중 70대(46.8점)가 가장 낮은 점수 기록.

성별.연령대별 점수

  • (교육 수준별 편차)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점수가 높은 한편, 대학교재학 이상(64.4점)과 중졸 이하(44.6점) 간에는 19.8점의 큰 점수차를 보인다. 

교육수준별 점수

  • (권역별 편차)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점수간  격차 존재한다.  수도권(61점), 비수도권(56.2점).
  • (소득 수준별 편차) 개인소득 월 200만 원 미만(52.9점)의 소득층이 월 200만원 이상인 소득층보다 낮은 점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소득수준별 점수

(2) 경제교육에 대한 의견 조사

  • (경제이슈 관심정도) 경제이슈에 ‘관심 있다’(40.1%)는 응답이‘관심 없다’ (21.8%)는 응답을 크게 상회, 특히 40대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하였고, 사무/관리/전문직 종사자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한 반면, ‘관심 없다’는 응답은 무직과 주부가 타직 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음을 보이고 있다.
  • (경제지식 취득경로) 응답자 다수가 평소 경제생활에 필요한 지식을‘TV, 라디오’(43.3%)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40.0%)를 통해 얻고 있다고 하였다. 

지식 취득 경로

특히 60대 이상 고 연령층은 대다수가 ‘TV, 라디오’를 통해, 20~30대 청년층은 과반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제지식 습득하고 있다.

  • (경제교육 경험 및 도움 유무) 응답자 대다수가 최근 3년 이내교육과정 외의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 없다(96.0%)고 응답.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 있는 응답자의 74.4%는 학교밖(사회) 경제교육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 (경제교육받지 않은 이유)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40.3%는 ‘경제교육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를 이유로 선택하였다.
  •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필요성) 응답자의 82.3%가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17.7% 에 그침.
  • (경제교육 기반 정도) 성인 학습자를 위한 경제교육 기반(교육기관, 프로그램등)이‘충분하지 않다’(38.1%)는 의견이 ‘충분하다’(20.8%)는 의견보다 우세.
  • (도움 될 경제교육 분야) 경제생활에 도움이 될 경제교육 분야 1순위는‘경제 원리’, ‘금융 기본 지식’, ‘재무 관리’, ‘노후 준비’ 순이었다.

도움 될 경제교육 분야

  • (목돈 투자 성향) 목돈이 생길 경우 희망하는 투자 항목은‘정기예금’(39.1%), ’ 부동산‘(24.6%), ’ 주식 및 채권 등의 직접투자‘(18.2%) 순을 보이고 있다. 주식 보다 부동산 위 상위인 것이 조금 의아하다. 

목돈 추자 성향

5. 시사점 및 향후 대응 방안

  • 경제이해력 향상 위해 학교 밖 경제교육 콘텐츠 양적·질적 보강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한 경제적 역량중요하며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평생 학습 측면에서 성인 대상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할 필요성증대되어 기준금리, 정기예금 등 이해가 부족한 주제에 대해 기본원리와 함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제작하여 이해력 제고하고 이해력 점수가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주로 방송 매체를 통해경제지식을 습득하는 점을 고려하여 경제교육 프로그램 확산 방안모색해야 할 것이다.

  • 경제교육 기반(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관련 기관 등)에 대한 접근성 제고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이 낮으므로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 필요가 있다.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미경험자 2,879명 중 40.3%가 ’ 경제교육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를 경제교육을 받지 않은 이유로 선택하였으며 금년 6월, 흩어져 있는 경제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아 학습자의 연령·관심사 등에 맞게 제공하는 ’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출범예정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플랫폼 출범을 적극 홍보하여 경제교육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원스톱 경제교육 서비스 활용을 유도할 것이다. 플랫폼에서 경제교육 유관기관의 경제교육 행사, 공모, 기관홍보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경제교육포털 역할 수행하며 비수도권의 경우, 수도권보다 이해력 점수가 낮고, 경제교육기반이충분치 않다는 답변이 우세하므로 지역경제교육센터 적극활용하여 지역센터별로 지역 특성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다. 

* 나의 생각 : 우리나라에선 말 잘하고 일 잘하는 직장인만을 양성하는 교육체계인 듯하다.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초/중/고교에서 경제 및 투자 교육을 최소한 1주일에 1시간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경제교육 필수화 추진하자.

 

★240228_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보도자료.pdf
1.00MB